▲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천지일보(뉴스천지)DB

협치·민생·국정관리 부대표 신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를 함께 이끌어갈 부대표단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의 기본방향은 민주당이 집권 여당이 되면서 달라진 위상에 맞는 초·재선 융합형 원내대표단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의 주요과제를 지원하기 위한 ‘분야별 과제’와 원내활동의 ‘기본 운영기능’으로 나눴다고 기본 방향을 밝혔다.

문재인 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분야별 과제로는 협치 민생, 국정관리 지방분권을 제시했고 원내 기본 운영 기능에는 정책, 기획, 입법, 소통, 대외협력, 법률, 공보 등으로 나눠 밝혔다.

먼저 원내 중점 과제별로 협치 부대표에 초선인 이훈 의원이 맡아 여야 공통공약 및 개혁입법 추진을 위한 야당과의 소통을 전담하기로 했다.

민생부대표단에는 윤후덕 의원(민생상황실 기획 및 운영)과 서형수 의원(일자리 100일 플랜 지원 및 고용정책 점검), 송옥주 의원(을지로위원회 입법 정책, 범정부을지로 위원회 활동 연계)을 세웠다.

이번 정부의 대선공약과 관련한 국정과제를 지원하는 국정관리 부대표엔 조승래 의원이, 지방자치분권 정책과 지자체 연계를 담당하는 지방분권 부대표는 위성곤 의원이 맡았다.

원내의 기본 운영을 담당할 부대표단에는 원내 정책현안 조정을 협의할 정책부대표로초선인 유동수 의원이 임명됐고, 원내전략을 구상할 기획부대표에는 박용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당론 법안 및 중점 입법안을 추진할 입법부대표는 초선인 전재수 의원, 의원들과의 소통을 담당할 소통부대표에는 초선인 박경미 의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시민사회의 개혁요구를 수렴하기 위한 대외협력부대표는 초선 권미혁 의원, 각종 법률문제에 대해 지원할 법률지원부대표는 초선 조응천 의원이 각각 맡았다.

우 원내대표는 “초선뿐 아니라 재선도 부대표단에 참여해 역량을 높였다”며 “책임의원제를 구현해 국정과제 등을 면밀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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