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3시 27분께 강릉시 성산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산림청이 국민안전처, 국방부, 지자체 등과 강원도 산불 관련 협조체계를 구축해 7일 오전에 산불을 진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전날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삼척시 도계읍, 경북 상주시 사벌면 등 산불에 대해 야간에 방화선 구축 등 인력을 동원해 피해면적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5시 30분 일출과 동시에 강릉, 삼척, 상주 산불현장에 산림청, 국방부, 지자체 등 진화헬기 총 59대(산림청 29, 소방 5, 군 11, 임차14), 진화차 40대, 소방차 73대 등을 투입해 오전에 진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상진화 인력은 공무원, 군 장병 등 9400여명을 투입해 헬기에 의한 주불진화 후 잔불정리와 뒷불감시를 추진한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진화가 완료되면 중앙정부 차원의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피해복구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지원대책 등을 강구할 계획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피해지역 주민과 국민께서는 정부의 지시에 따라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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