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뢰 통일부의 조작 놀음”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0일 최근 통일부가 향후 3년간 북한 주민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북한인권증진기본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이날 노동신문은 ‘대결 광신자들의 무모한 광대극’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괴뢰 통일부의 이번 북한인권증진기본계획 조작 놀음은 숨넘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동족 대결 책동에 발악적으로 매달리는 대결 미치광이들의 추악한 몰골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논평에서는 “명색이 통일부라는 것이 박근혜의 뒤치다꺼리나 하면서 생살에 구더기를 붙이겠다는 격의 더럽고 치사한 도발적 망동”이라며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지난 25일 통일부는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추진할 계획으로 ▲북한 주민의 인간다운 삶을 실질적으로 증진 ▲북한 당국의 정책 노선을 인민·민생 친화적으로 전환 ▲북한 인권 증진 과정으로 남북 간 동질성 회복 추진 등 3가지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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