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삼성전자가 27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서 “지주사로 전환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이어 컨퍼런스콜에서 “향후에도 지주사로 전환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주사 요건 중 하나였던 순환출자 문제는 계열사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완전히 순환출자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주사 전환과 관련해 향후 법 개정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는데, 법 개정 이후에도 지주사 전환 의사가 없는가에 대한 질문엔 “지주회사 전환은 이사회 결의 후에 완료 시까지 5개월에서 1년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 그 기간에 법 개정은 언제든지 시행이 가능한 리스크다. 또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을 할 경우 현재 개정법 등이 가속화하면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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