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12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2017 뉴욕모터쇼’에서 수소연료전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다. (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12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2017 뉴욕모터쇼’에서 수소연료전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GV80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다.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V80 콘셉트’는 기존의 SUV를 현대적이고 세련되게 재해석해 디자인됐다. 내·외관 구조에 자연 소재의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이 추구하는 최상의 비율·당당함·섬세함·실용성을 잘 드러낸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크레스트그릴과 다이아몬드 모양의 매시그릴, 각각 4개의 LED로 구성된 슬림쿼드램프를 적용했다. 전면부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라인은 날렵을 보여준다. 근육질 형상의 펜더, 23인치 매시 합금휠, 측면의 크리즈 라인과 전자식 도어 핸들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간결한 멋을 보여준다.

▲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GV80 콘셉트’ (제공: 현대자동차)
▲ 제네시스 브랜드 첫 SUV 수소연료전지 콘셉트카 ‘GV80 콘셉트’ 실내 모습 (제공: 현대자동차)

내부 도어 패널과 시트·센터콘솔 측면에는 퀼팅 처리와 다이아몬드 스티치가 적용된 세미에닐린 가죽으로 고급감을 높였다. 넓은 내부공간에 22인치 곡면 디스플레이의 운전석 클러스터는 클래식한 속도계와 최신식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룬다.

센터콘솔은 애쉬우드 재질로, 하이테크 컨트롤러와 세련된 선형 금속 트림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22인치 수평 곡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승객이 각각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372㎡ (약 112평) 규모의 전시장에 G90 1대와 G80 1대, G80 스포츠 1대 등 총 4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미국 럭셔리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