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교육지원청-한국장학재단 업무협약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을 확대하기 위해 11개 교육지원청과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 간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교육지원청의 교육행정 업무 지원 ▲대학생에게 다양한 사회·직업체험 기회 제공 ▲국가장학금 지원 홍보와 국가 교육근로 확대 ▲유·초·중·고교생 대상 완전지원시스템 홍보 등을 위해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한국장학재단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해 2학기부터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을 본청 각과에 연중 배치해 업무지원과 직업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1학기에는 교육청 각 부서에서 31명의 배정 요청이 있었다.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생을 모집한 결과, 228명이 지원했고 이중 40명을 배치했다. 11개 교육지원청에서도 67명의 배정 요청이 있었다. 118명의 대학생이 모집돼 4월 초에 배치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대학생에게 교육행정 업무를 지원받으면서 서울의 교육정책을 홍보할 수 있고, 대학생은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여건에서 학업에 열중하면서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사회 적응력과 취업 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많은 대학생이 교육청에서 근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지원청까지 확대 운영함으로서 더 많은 대학생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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