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국민의당의 대선주자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경기도 수원 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경기·수원 권역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누계 득표 68.23%… 대선후보 사실상 확정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가 1일 경기지역 경선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본선행에 쐐기를 박았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경기도 수원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경기·수원 지역 권역별 경선에서 총 투표수 2만 4420표 중 1만 8870표를 획득해 77.44%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4944표를 얻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20.29%), 552표를 얻은 박주선 국회부의장(2.27%)이 그 뒤를 이었다. 

이미 앞서 광주·전남·제주와 전북, PK(부산·경남), 대구·경북(TK)·강원 지역에서 치러진 4번의 경선에서 모두 압승한 안 전 대표는 이날 경선에서도 큰 표 차이로 5연승을 달렸다. 누계 득표율은 안 전 대표 68.23%, 손 전 대표 22.16%, 박 부의장 9.62%로 집계되고 있다. 앞으로 두 번의 경선을 남겨둔 상황에서 안 전 대표가 7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했다. 

국민의당은 2일 서울·인천 경선에 이어 4일 대전·충남·충북·세종 경선을 실시한 뒤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후보를 선출한다. 여론조사 기간은 4월 3~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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