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주자가 3일 대구 동구 바른정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오는 28일 최종 후보 선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경쟁후보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의 경선에서 4전 전승으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바른정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수도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유 의원이 총 1980명 중 777명, 남 지사가 578명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행된 호남권과 영남권, 충청권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결과와 합산할 경우 유 의원은 전체 2689명 중 총 1607명(59.8%), 남 지사는 1082명(40.2%)을 각각 확보했다. 유 의원이 4개 권역 국민정책평가단 투표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남 지사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국민정책평가단의 최종 경선 반영 비율은 40%다. 국민의당은 국민정책평가단 평가 결과와 당원선거인단 3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의 비율을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당원선거인단 투표 기간은 26~27일,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25~27일이다. 최종 후보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후보자 지명대회에서 대의원 3000명의 현장투표를 산해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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