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일일드라마 ‘세자매’ 제박발표회에서 명세빈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연합뉴스)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배우 명세빈이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세 자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명세빈은 “공백기가 길었지만 내가 잊혀질 거란 불안감은 없었다”고 말했다.

명세빈은 지난 2007년 MBC <궁s> 이후 3년여 만에 <세 자매>로 드라마 팬들을 찾는다.

이날 명세빈은 “외적으로는 보여 드린 모습이 없었지만, 이혼 후 내적으로 생각도 많이 하고 변화도 있었다”며 “다른 작품에서도 출연 제의가 있었지만, 서민 가정의 사랑과 행복을 이야기하는 건강한 가족드라마를 하고 싶었다”며 <세 자매>를 택한 이유를 전했다.

드라마 <세 자매>는 중년의 세 자매와 젊은 세 자매의 삶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명세빈은 젊은 세대 세 자매 중 첫째인 김은영 역을 맡았다.

극 중 김은영은 집안에 도움이 되기 위해 상고를 나온 속 깊은 맏언니로 직장에서 만난 명문대 출신 남편과 행복한 가정을 꾸려 가지만 남편이 첫사랑과 재회하면서 좌절을 경험한다.

실제 이혼 경험이 있는 명세빈은 “일부러 겹쳐 보이게 하려고 역할을 선택한 것이 아니다. 그건 사람의 한 부분일 뿐”이라며 “표현할 땐 더 잘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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