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통일부가 군사적 행동 중단을 촉구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 성명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3일 “6.15남측위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핵 개발,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한 상황에서 국가 안보태세를 강조하는 정부 노력을 북한 위협을 앞세운 안보 장사, 갈등 조장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6.15남측위는 1일 성명을 내고 한반도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킬 모든 군사적 행동을 중단하고 남북대화와 인도적 지원, 민간교류를 재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엄중한 현재 시점에서 남북 간 민간교류는 적절하지 않다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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