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수호전국연대가 20일 오전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케시마의 날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독도수호전국연대 기자회견… 현지에서 항의성명 발표 예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독도수호전국연대(의장 최재익)가 오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이 주관하는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호칭)의 날’ 기념식에 항의 방문한다.

독도수호전국연대는 20일 오전 서울 중학동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 방문단을 파견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의 역사왜곡 시정, 독도강탈 만행 즉각 중단,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진정한 사죄와 배상, 다케시마의 날 폐지 등을 촉구했다.

항의 방문단은 이날 오후 일본으로 출국해 21일 오사카 주일 한국총영사관 앞에서 항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22일 일본 내외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시마네현청 앞에서 ‘다케시마의 날’ 즉각 폐기를 요구할 계획이다.

항의 방문단은 “일본 경찰의 방해를 받아 항의 방문단 숙소 2곳에 대한 예약이 해지됐으며, 극우단체 회원 500여명이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 집결한다는 말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독도수호전국연대는 시마네현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기념식에 맞춰 항의 방문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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