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명 참여 헌혈증 237장 기증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19일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제10회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이 주최하고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사랑의 헌혈 행사는 부산혈액원 이동헌혈 차량 3대를 지원받아 신천지 부산교회 정문 앞에서 진행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매년 2~3회 꾸준히 펼쳐왔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이날 부산교회 성도 175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237장의 헌혈증을 기증했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 관계자는 “부산지역 헌혈수급량이 전국에서 가장 낮다”며 “추운 날씨에도 부산교회 성도들이 헌혈을 통한 참사랑 실천운동을 실천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 부산교회는 백혈병 어린이는 물론 혈액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이번 헌혈행사도 부산지역 헌혈 수급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옥봉석(59, 남)씨는 “항상 세상에 필요하고 도움을 주는 성도가 돼야 한다는 총회장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에 매년 2~3회 동참했다”며 “이번에 헌혈을 하는 중에도 A형 혈액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혈액원 관계자의 말을 들으니 앞으로도 꾸준히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지난해까지 9회에 걸쳐 850여명이 1100장의 헌혈증서를 기증했으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로부터 수차례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신천지 부산교회 소속인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소외이웃돕기, 교통안전지킴이, 환경정화운동, 사랑의 도시락 배달, 불우이웃돕기 김장 나눔, 이·미용 봉사, 헌혈 운동, 벽화 그리기 등 지역 시민과 함께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봉사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