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최순실-박근혜 게이트’를 조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3일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소환할 방침이다.

12일 이규철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9시 30분 이재용 부회장, 오전 10시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과 황성수 전무를 각각 재소환해 뇌물공여 혐의 추가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지난번 영장 기각 이후 추가로 약 3주에 걸쳐 조사가 이뤄졌다”며 “그 사이에 추가로 확인된 부분에 대해 이 부회장을 소환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

영장 재청구 여부에 대해서는 내일 소환해 추가 상황을 조사한 후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사 기간을 고려해 이번 주 내에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9일 법원은 특검이 신청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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