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무시하는 이들에 나라 맡길 수 없어”… 文 비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이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서 심판하면 탄핵은 기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친박(친박근혜) 윤 의원은 “국회의 탄핵 의결은 졸속이므로 원천무효”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 발언에 대해 “이 분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느냐. 헌법을 무시하는 이들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 얼마나 많은 돈을 북한에 퍼줬는가”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어 “북핵 문제의 본질이 여기에 있다. 김대중 정권 때는 2조 7000억원, 노무현 정권 때는 5조 7000억원”이라며 “돌아온 것은 북의 핵·미사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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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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