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주최로 11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제12차 탄핵무효 태극기 애국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헌법 무시하는 이들에 나라 맡길 수 없어”… 文 비판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재판관들이 헌법과 법률과 양심에 따라서 심판하면 탄핵은 기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한 친박(친박근혜) 윤 의원은 “국회의 탄핵 의결은 졸속이므로 원천무효”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 발언에 대해 “이 분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느냐. 헌법을 무시하는 이들에게 나라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 얼마나 많은 돈을 북한에 퍼줬는가”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어 “북핵 문제의 본질이 여기에 있다. 김대중 정권 때는 2조 7000억원, 노무현 정권 때는 5조 7000억원”이라며 “돌아온 것은 북의 핵·미사일”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