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박경란 기자] 애니메이션 ‘트롤’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왕십리 CGV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박형식, 이성경이 참석했습니다.

‘트롤’은 행복이 넘치는 트롤 왕국의 긍정공주 ‘파피’와 걱정 병 친구 ‘브랜치’가 우울 종결자 ‘버겐’들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입니다.

‘브랜치’ 역할을 맡은 박형식은 이번 더빙에 부담감은 없었다며 말을 남겼는데요.

(녹취: 박형식 | 배우)
“일단 드림웍스 정말 훌륭한 작품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슈렉,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장화신은 고양이 등 있는데 제가 항상 너무 재밌게 봐서요. 이번에 이렇게 트롤을 제가 하게 되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요. 하고 싶었었고, 그리고 우선 일단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같은 역할인) 다른 언어로 하기 때문에 굉장히 부담을 많이 덜었고요. 비교할 게 없겠다. 나는 그냥 한국말 열심히 하면 되겠다. 그리고 한국의 정서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해 내면 정말 좋겠다….”

‘파피’ 역할을 더빙한 이성경은 원곡을 참고해서 들으며 연출에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이성경 | 배우)
“창법이나 이런 것도 제가 불러보지 못한 창법인데 이 원곡을 듣고서는 많은 참조를 하고 연습을 했고요. 어려웠던 노래는요 파피가 처음으로 버겐 마을 가면서 이제 두려움을 떨쳐내는 노래가 있죠. Get Back up Again 이라고 소리도 질렀다가 떨어져서 비명도 질렀다가 막 힘든 눈보라를 뚫고 갔다가를 노래에 녹여서 해야 됐기 때문에 이게 연기를 하는 건지 노래를 하는 건지 근데 제일 하면서도 뿌듯했고 제일 어려운 곡이어서 제일 먼저 끝내 버린 곡이기도 해요.”

노래하는 귀여운 요정들을 통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이번 영화는 오는 16일 개봉합니다.

(영상취재/편집: 박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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