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지윤 기자] 29일 국제유가가 달러화 가치 하락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2.17달러 상승한 82.17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브렌트유(Brent)는 1.88달러 오른 81.17달러에 마감했다.

그리스가 7년 만기 국채를 발행해 50억 유로 자금을 조달했다는 소식에 유로화가 달러화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2월 소비지출이 전월보다 0.3% 증가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발표한 유로존의 3월 경기신뢰지수는 97.7을 기록, 2008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한편, 중동산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날보다 배럴당 32센트 하락한 77.35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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