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지윤 기자] 5일 국제유가는 세계경기회복에 따른 기대감 상승으로 86달러 대를 넘어섰다. 이는 2008년 10월 9일 86.95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유(WTI) 선물유가가 전일 대비 배럴당 1.75달러 오른 86.62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브렌트유(Brent)는 82.30달러로 2.16달러 상승했다.

유가 상승은 미국 경기 지표가 개선되면서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2월 잠정 주택판매는 전월보다 8.2% 증가했다.

아울러 미국 구매관리자협회(ISM)에서 발표하는 3월 서비스(비제조)업 지수는 전월 53%에서 55.4%로 올랐다. 시장 전망치였던 54%를 웃돌았으며, 2006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중동산두바이유(Dubai) 현물유가는 전날보다 배럴당 82.30달러로 2.16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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