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퇴주잔 논란’ 페이스북서 해명… “악의적 편집” 풀 영상 보니 (출처: 반기문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측이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른바 ‘퇴주잔’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반기문 전 총장의 페북지기는 이날 공식 계정에 “1월 14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성묘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르게 일부분만 짧게 악의적으로 편집된 영상으로 인해 오해가 일어난 것 같습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아래 실제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고향 마을 관습에 따라 어르신의 안내대로 제례를 올린 후에 음복을 했습니다. 이에 실제 현장 영상을 올립니다”고 글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의 성묘를 돕는 안내자는 처음 따른 술잔을 건네받아 산소 주변에 뿌렸다. 이어 두 번째 잔은 반 전 총장이 직접 산소 앞에 내려놨다. 그리고 반 전 총장 부부가 절을 올리고 난 후 안내자가 세 번째 술을 따라 주자 반 전 총장이 음복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지난 14일 충북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의 선친 묘소를 참배하는 과정에서 버려야 할 퇴주잔을 마셨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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