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없는세상 “지구촌 사람들 평화롭게 살 권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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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인권위원회가 10일 오후 2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6회 이돈명인권상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 ‘이돈명인권상’을 수상한 전쟁없는세상 관계자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주교인권위, 제6회 이돈명인권상 수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쟁없는세상이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을 수상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10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6회 이돈명인권상 시상식을 가졌다.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도를 사회적 의제로 만들어 인권신장에 힘써온 시민사회단체 ‘전쟁없는세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주교인권위는 “전쟁없는세상은 양심과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자를 지원하고 대체복무제도 도입에 노력했다”며 “한국사회에서 꺼내기 힘든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도 사회적 의제로 만들었다”고 수상자 선정 이유를 전했다.

이어 “병역의 의무를 생명과 평화에 대한 소신으로 거부하고 감옥을 택한 병역거부자의 진심이 결실을 볼 때가 됐다”며 “전쟁없는 세상'의 수상을 계기로 대체복무제 도입을 위한 논의가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쟁없는세상 관계자는 수상 소감으로 “우리가 진정성을 담아 펼치는 평화운동이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권리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방향이란 생각이 든다”며 “양심적 병역거부자를 꾸준히 돕고 함께 평화운동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쟁없는세상은 2003년 결성된 뒤 종교적인 이유가 아닌 평화적인 신념에 따라 병역을 거부하는 이들에게 주목해 ‘병역거부권’이 인간이라면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쟁없는세상은 2003년부터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간사단체를 맡았고 병역거부 가이드북 발간, 병역거부 아카이브 개설 등 한국사회에서 병역거부 문제가 공론화되는 데 애써왔다.

이돈명인권상은 ‘인권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이돈명(토마스 모어, 1922~2011) 변호사의 정신을 잇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

▲ 천주교인권위원회 김형태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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