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최고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민주주의 참정권 확대 측면서 반드시 관철돼야”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4일 거듭 선거 연령 18세 인하를 주장했다.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 원내대표는 “선거 연령 18세 인하는 각 당의 유불리에 따라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 참정권의 확대라는 측면에서 반드시 관철돼야 할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민주주의 역사는 참정권 확대의 역사라고 말씀 드린다”며 “우리 정당에 투표할 사람에게만 참정권을 부여한다면 그건 민주주의라 할 수 없다. 참정권 확대는 민주주의 공과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촛불에서 드러난 민의를 보더라도 18세 선거연령 인하는 피할 수 없는 과제라는 것 강조한다”면서 “다른 정당의 숙고 기원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전날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도 우 원내대표는 “이번 18세 선거 연령 인하에 반대하는 정당은 촛불민심에 역행하는 정당”이라며 선거권 연령 조정을 촉구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18세가 외국의 18세에 비해서 뒤처지지 않는다. 100만명, 150만명이 촛불집회를 해도 단 한 건의 폭력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18세 선거연령 인하가 이뤄지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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