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10차 촛불집회 송박영신 “조기탄핵” vs 맞불 송화영태 “탄핵무효”
[영상뉴스] 10차 촛불집회 송박영신 “조기탄핵” vs 맞불 송화영태 “탄핵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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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천지TV=황시연 기자] 2016년 마지막 날.

광화문 광장에서는 65일째 촛불집회가 이어졌습니다.

10차 촛불집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과 송구영신의 뜻을 합쳐 ‘송박영신 10차 범국민 행동의 날’로 정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110만명의 시민이 모였고 누적 인원은 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오현성 | 서울시 송파구)
“대통령을 뽑았는데 대통령이 아니니까 다른 배후가 있으니까 화가 나는 거죠. 학교에서 밴드부 활동을 하고 있고 정치적으로 관심 있고 그래서 기타를 들고 나오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규성 | 고양시 덕양구)
“저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나왔고요. 한해 많이 힘들었는데 내년에도 힘내서 서로 좋은 나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전행사로는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종이배 접기와 재치 있는 문구로 작성된 깃발들이 한 데 모인 ‘아무 깃발 대잔치’가 열렸습니다.

또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뜻을 담아 닭 인형으로 새해에 없어졌으면 하는 문구들을 내려치고 주사를 놓는 퍼포먼스도 선보였습니다.

본 집회에선 박근혜 구속, 조기 탄핵, 황교안 퇴진 등의 글자를 정부서울청사에 레이저빔으로 쏘아 올렸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이예성 씨의 규탄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녹취: 이예성 | 연극 연출가)
“각종 언론에 장식되고 있는 블랙리스트입니다. 작년에 박정희와 박근혜를 풍자했다는 이유로 연출계의 공연 포기각서를 요구하고 반정부적인 공약을 올렸다고 지원금에서 배제하고 세월호 문제를 다루었다고 공연을 방해하는 야만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송박영신 콘서트에 가수 전인권씨와 록밴드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씨가 출연해 현장의 열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저녁 9시 30분 누적 인원 1천만 명 돌파 기념의 폭죽을 터트리고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보신각으로 행진했습니다.

헌법재판소 앞으로 행진한 참가자들은 헌법재판소의 빠른 탄핵 결정을 촉구하며 자유발언을 진행했습니다.

촛불집회에 맞서 박사모 등 보수단체는 서울시청 앞 대한문에서 7차 탄핵무효 집회인 ‘2017 승리를 위한 송구영신 태극기’ 집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프라자호텔과 소공로, 한국은행 앞을 지나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코스까지. ‘억지탄핵 원천무효’ 등의 피켓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를 외쳤습니다.

촛불을 보내고 태극기를 맞아들인다는 ‘송화영태’ 주제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며 계엄령 선포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우리나라가 지금 법대로 하는 나라입니까? 무조건 목소리 크고 무조건 떼쓰면 다 되는 나라 아닙니까? 이 태극기 물결이 훨씬 더 거대하게 물결치기 때문에 헌법재판소에서 반드시 탄핵은 기각될 것입니다”

(녹취: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
“12월 8일 손석희 사장이 태블릿PC 입수 경위 등을 1시간가량 밝혔는데 다 거짓말입니다. 입수 경위부터 날짜 장소 모조리 거짓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이효일 | 서울시 동작구)
"혹시 우리나라가 김정은이 밑으로 갈까 그게 제일 겁이 나요. 그렇게 안 되기 위해서 온 국민이 들고일어나야 해요. 지금 어떤 면으로 계엄령을 선포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김화자 | 대구시 달서구)
“3년 동안 세월호 때문에 발목을 잡아 아무것도 못 하게 하고 그만큼 역대 대통령이 박근혜만큼 한 분이 누가 있는데..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 일부는 보신각으로 행진해 새해맞이 타종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카운트 다운이 세어지고,

(현장음)

“3, 2, 1, 와!”

2017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새해 첫 순간을 기쁘게 맞이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연 | 광주광역시)
“가족들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소원 빌고 싶어요”

(인터뷰: 김민정 | 서울시)
“하는 일 다 잘되고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며 새해에는 우리 사회가 더욱 밝아지길 모두 기원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황시연 기자, 촬영: 황시연·서효심·황금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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