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책위' 에리카와 야스에 위원장이 납치감금 피해 사례를 들어가며 일본 당국에 사건 해결을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이길상 기자] ‘일본 통일교인 납치감금으로 인한 한국 인권피해자 대책위원회(대책위)’는 23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통일교 신도 납치감금 사건에 대해 일본 정부가 법에 따라 해결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를 입은 대책위 대표들은 피해자 진술서 및 탄원서 등을 낭독한 뒤 일본대사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일본인 여성으로 한국인과 결혼한 통일교 신도들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차분하고 질서있게 진행됐으며 대책위 대표들은 눈물을 흘린 뒤 억울함을 호소했고 일본 당국이 적극적인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통일교 관계자는 세계 120여 개국에서 일본 납치감금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