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19일 일본 외항객선협회에서 개최한 ‘크루즈 오브 더 이어 2016’ 행사에서 특별상을 받은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항만공사)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가 지난 19일 일본 외항객선협회에서 개최한 ‘크루즈 오브 더 이어 2016(Cruise of the Year 2016)’ 행사에서 특별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중국인 관광객 위주의 크루즈 시장 다변화 및 국내 크루즈관광문화 정착을 위해 부산시, 일본 카나자와, 사카이미나토, 마이즈루, 후쿠오카 항만 당국과 공동으로 5개 크루즈항만 네트워크를 지난 2015년 10월 구축했다.

이 크루즈 상품은 크루즈 승선 중 기항하는 여러 항만에서 승·하선이 모두 가능한 인터포팅(interpoirting) 시스템의 도입으로 한·일 5개 기항지 항만 모두에서 고객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BPA 우예종 사장은 “내년에는 한·일 정기 유람선 모항 상품이 32회로 늘어나 부산이 국내 최고의 유람선 모항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더 많은 크루즈선과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과 타이완, 홍콩 지역으로 크루즈 마케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는 “2017년에도 부산항에 기항하는 모든 국제크루즈선을 대상으로 선박 입·출항료, 접안료, 정박료 등 항만시설사용료 30% 할인과 함께 국제여객부두 크루즈 전용 CIQ 건설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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