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순수전기차 볼트EV가 1회 충전 주행거리 383㎞를 환경부로부터 인증 받았다. (제공: 한국GM)

내년 국내 출시 앞두고 환경부에 ‘주행거리 383㎞’ 인증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GM 쉐보레(Chevrolet)의 순수전기차 볼트EV(Bolt EV)가 내년 상반기 국내 판매를 앞두고 환경부로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 383.17㎞를 인증 받았다.

한국GM 제임스 김(James Kim) 사장은 “한 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볼트EV의 혁신적인 가치가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새로운 기준이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년 상반기 본격 국내 판매되는 시점이 전기차 대중화의 원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트EV는 현존하는 양산 전기차 중 내연 기관을 대체할 독보적인 장거리 주행 능력과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대폭 도입한 혁신 차로 실용적이면서도 개인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올 연말 미국 시장 판매를 앞둔 볼트EV는 모터트렌드(Motor Trend) ‘2017 올해의 차’, 그린카저널(Green Car Journal) ‘2017 올해의 친환경차’,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2017 베스트 자동차 톱10’에 연이어 선정되며 친환경차 부문을 포함한 제품력과 상품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쉐보레 볼트EV는 고용량 전기 모터에 기반한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했다. 전기차 전용으로 설계한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을 결합해 한 번 충전으로 기존 전기차의 두 배 이상이라는 획기적인 주행거리와 20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쉐보레 최초로 볼트EV에 적용된 전자정밀 변속 시스템(Electronic Shift System)이 기존에 기계적으로 전달되던 변속 신호를 전자 방식으로 대체하면서 정밀한 주행감과 동력 전달을 실현한다. 또 모듈 소형화와 경량화를 통해 한층 넓은 실내 공간 확보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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