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6일 최순실씨가 실소유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은 6일 최순실씨가 실소유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에서 ‘최순실씨가 실소유한 플레이그라운드 광고 수주 요청을 받았느냐’는 이만희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고에 대해 내가 직접 관련도 없고, 현대차의 경우 해외에서 80% 국내에서 20%를 판매한다”며 “회사 규모가 커 일일이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재단 출연과 관련해 검찰 공소장 내용과 현대차에서 보낸 문건의 내용이 다르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는 “알아보겠다. 실무자한테 가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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