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서울시에서 주최한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학은 경진 대회 기간 ▲대기전력 ‘0’ 연구실 운영 ▲에너지절약 실천 운동 캠페인 실시 ▲지난 3년간 캠퍼스 내 신재생 에너지 설비 확충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량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과기대는 태양광 발전설비 확충과 지열 냉난방 시스템 도입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획기적인 투자로 친환경 그린캠퍼스 조성에 앞장서 왔다.

지난 8월 25일에는 교내 청운관 건물에 6번째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교내에 총 4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췄으며, 이를 통해 연간 525㎿h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1억원 상당의 공공요금 예산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일반아파트 180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규모이며, 현재 교내에 신축 예정인 다른 건물에도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2020년까지 에너지 자립도를 1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과기대는 지열냉난방시스템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한층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준공한 다빈치관 건물에 지열냉난방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내년에는 지열냉난방장비로 연간 1000㎿h의 냉난방 에너지 절약할 것으로 보인다.

조봉래 사무국장은 “서울과기대는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과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은 물론, 대학 전 구성원 승용차 5부제, 교내 에너지지킴이 활동 등 에너지생활 실천운동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대학건물 옥상녹화, 어의천(교내 실개천) 환경개선 사업 등 캠퍼스 녹화 친환경 그린 캠퍼스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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