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광주 ‘남광주밤기차야시장’ 임시개장 기간에 시장을 찾은 주민이 이동판매대에서 요리를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동구(구청장 김성환)가 오는 18일 ‘남광주밤기차야시장’의 정식개장을 앞두고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방문객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동구에 따르면 임시개장 기간 남광주야시장을 찾은 208명(남 79, 여 129)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7%의 응답자가 ‘야시장을 다시 찾겠다’고 답했다. 성공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 87%가 ‘먹거리 야시장이 성공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음식 맛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88%가 ‘매우 만족한다’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고 음식 가격은 45%가 ‘만족’ 34%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연령대별 호응도는 10대가 20%, 20대 26%, 30대 18%, 40대 21%로 중·장년 세대보다는 젊은 세대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개선점으로는 통로가 좁아 걷기 불편하다는 답변이 26%로 가장 많았고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휴게 공간 부족이 17%로 나타났다. 또한 주차 공간 부족(15%), 볼거리·이벤트 보완(12%) 등이 뒤를 이었다. 동구는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야시장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상인회 협조요청을 통한 보행 공간 확보를 비롯해 간이탁자 비치, 문화공연 확대 등 지적사항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방문객을 상대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방문 만족도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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