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가 민관 협력으로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의 주택을 고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동명동에 사는 윤모(81)씨 부부 주택 재래식 화장실을 실내수세식으로 교체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미래산업건설, 1000여만원 공사비 전액 후원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동구(청장 김성환)가 민관 협력으로 통합사례관리 대상가구의 주택을 고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건설업체인 미래산업건설(대표 윤영철)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구청에서 추천한 윤모(81, 동명동)씨 주택의 재래식 화장실을 실내수세식으로 교체하고 대문과 창문 등을 무료로 시공했다.

청소와 폐기물은 동구청 희망복지지원팀과 동명동주민센터, 자원봉사자가 처리했으며 1000여만원의 공사비는 미래산업건설에서 전액 후원했다.

고령에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윤씨 부부는 “겨울을 앞두고 재래식 화장실 이용하기가 난감했는데 실내수세식으로 교체해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영철 대표는 “공사비가 부담되는 게 사실이지만 어려운 이웃이 따뜻이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에서 직원들과 재능기부에 나서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형편이 닿는 대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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