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서초동 사옥.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현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60·구속)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8일 오전 최씨의 딸 정유라(20)씨의 특혜지원과 관련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삼성전자 대외협력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대한승마협회 업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삼성이 지난해부터 승마협회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며, 최씨와 최씨의 딸 정유라씨 모녀 회사인 ‘코레스포츠’로 280만유로(약 35억원)를 특혜 지원한 의혹을 수사해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대한승마협회장인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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