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군철 기자] 호주교포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이민지는 LPGA 투어 통산 3승을 이룩했다.

이민지는 23일(현지시간)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콜프클럽(파72, 677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에서 이민지는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1위를 기록하면서 총 상금 31만 5000달러(약 3억 6000만원)를 받게 됐다. 제시카 코르다(미국)는 이민지보다 1타 차로 2위에 머물렀다.

이민지의 역대 LPGA 투어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2015년 킹스밀 챔피언십, 롯데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 9월 열린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는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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