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
막판 성적 향상 실전 지침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실질적인 점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은 마무리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본지는 ㈜메가스터디(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가 제시한 ‘막판 성적향상을 위한 5가지 실전지침’을 정리했다.

우선 EBS 연계문제와 출제경향을 분석한다. 지난 6·9월 모의평가에 나온 EBS 연계문제와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하고 물음구조, 출제의도 등을 세세히 파악하면서 수능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

국어와 영어영역의 경우, EBS 교재의 문제 자체를 학습하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 수학영역의 경우는 개념과 원리에 충실한 학습이 제일 중요하다. 이와 함께 영역별 출제의 방향성, 특징적인 변화의 흐름 등을 잘 살펴서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한다.

또한 가장 많이 봤던 익숙한 책으로 마무리한다. 점수 상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취약단원 정복이다. 남은 기간 가장 많이 봤던 익숙한 책으로 취약 단원의 기본개념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를 정확히 읽고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전략적인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나아가 목표대학의 수능 반영 영역을 공략한다.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므로 가중치를 고려해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주요 대학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은 수학과 영어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거나 수학과 과학탐구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더불어 실전 훈련에 집중한다. 실제 수능시험을 본다고 가정하고 문제풀이에 걸리는 시간을 꼼꼼히 체크해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친구와 비교하지 않는다. 수능시험이 임박한 시점에 친구의 성적 향상 여부, 수시 합격 여부 등을 비교하고 있다면 이러한 행동이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높이고 공부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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