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박혜옥 기자] 안중근(세례명 토마스) 의사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추모미사·특별전 등 기념행사가 거행된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 기념일인 오는 26일 오전 10시 국립대구박물관 대강당에서 조환길 타대오 주교 집전으로 추모미사를 봉헌한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순국 100년 안중근’ 특별전이 지난 2월 23일부터 4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신자일 경우 특별 할인 관람료는 3000원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안 의사의 작품과 사진, 관련 자료들을 모두 한자리에 모아 조명한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국립대구박물관은 안 의사가 쓴 친필 유묵(遺墨) 23점과 관련자료 30여 점, 국채보상운동 관련자료 30여 점을 전시했다. 안 의사의 독립정신과 동양평화에 대한 철학, 인간적인 면모를 다각도로 조명하고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인 대구와의 필연적인 인연을 재조명해 보는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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