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대구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9회 전국환경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한 영등포구립시니어합창단 모습. (제공: 영등포구)

경연곡으로 ‘초록별’과 ‘ ‘Salve regina’ 선보여
처음 참가한 전국대회서 대상… 활동·성과 기대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지난 25일 대구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19회 전국환경합창경연대회’ 골든에이지 부문에서 영등포구립시니어합창단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환경합창경연대회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아마추어 합창대회로 영등포구립시니어합창단을 비롯해 5개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영등포시니어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경연은 창단 이후 첫 참가와 함께 대상을 거머쥔 점에서 앞으로의 성과와 활동이 기대된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23일 치뤄진 영등포구립여성합창단도 일반부문에 참가해 11팀이 경연을 펼친 결과 장려상을 목에 걸고 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영등포시니어합창단(지휘자 박정수)은 대회 경연곡으로 ‘초록별’과 ‘Salve regina’를 선보였다. 그간 각종 구청행사 등에 참여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심사위원과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2014년 창단된 구립시니어합창단은 지휘자, 반주자를 포함한 55세 이상 여성단원 45명으로 구성돼 있다. 주 1회 정기연습과 연1회 정기연주회, 봄꽃축제 등 구내 행사 무대 경험을 통해 지역 주민의 예술적 정서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지역 예술단의 활발한 활동과 재능 발휘를 통해 우리 지역 생활에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며 “지역 아마추어 예술단체에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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