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연합뉴스)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이 2일 입국했다.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김연아가 경호를 받으며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2일 귀국 기자회견 후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 김연아 선수는 “축하해줘서 감사하다. 기도해주신 덕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단연 김연아 선수에게 기자들의 질문 포화가 쏟아졌다.

트리플 악셀의 필요성에 대해 김연아는 “이번 시즌 동안 선보인 기술적인 수준이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량이었기 때문에 트리플 악셀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처음으로 실수 없이 했기 때문에 다음 월드 챔피언쉽에서도 실수 없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올림픽 경기에서 김연아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마음을 비우고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결과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다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또한 “갈라쇼 이후 쉬었기 때문에 컨디션은 괜찮다”며 “어떤 일들을 하든지 힘든 일들은 항상 있기 때문에 그런 과정은 모두 이겨내고 지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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