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인터넷 캡쳐)
▲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지난 26일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시상식을 마친 뒤 태극기를 들고 경기장을 돌며 인사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와 뒤따르는 아사다 마오 선수의 모습. (연합뉴스)

[뉴스천지=장은진 기자] 3.1절 오후 1시를 기해 국내 네티즌들이 일본 네티즌들의 ‘본거지’를 급습했다. 

한국 네티즌들이 일본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사이트 ‘2ch’에 마비 공격을 가한 것.

이번 전쟁은 일본 네티즌들이 ‘2ch’ 사이트를 통해 김연아 피겨 선수를 비방하면서 시작됐다. 최근 이 사이트에는 김연아 선수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고, 지난 밴쿠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경기에서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 선수가 앞뒤 순서를 두고 출전하면서, 김연아 선수 경기 전에는 “실수해라” 등 지나친 비방 글이 쇄도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정당한 테러 대응 카페’를 조직, 일본의 인터넷 사이트 2ch 가운데 한국 비하 발언이 주로 올라오는 메뉴를 동시에 접속해 트래픽을 마비시킬 계획을 구성했다.

네티즌들은 1일 오후 1시부터 접속을 시작했고, ‘새로고침(F5)’ 버튼을 연달아 누르는 방법으로 공격했다.
1일 16시 40분 현재 2ch 사이트는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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