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지유림 기자] 한국 피겨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며 세계 피겨 역사까지 다시 쓴 김연아(20, 고려대)가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과 함께 명실상부한 피겨여왕의 전설로 등극했다.

김연아는 24일(한국시간)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78.50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이어 26일 프리스케이팅 경기마저 첫 150점대를 돌파한 150.06점과 합계 228.56으로 세계신기록을 모두 갈아 치우며 김연아의 기록으로 도배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아무도 세우지 못한 기념비적인 피겨 사상 첫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했다. 그랜드슬램은 세계선수권대회, 4대륙선수권, 그랑프리대회, 올림픽 석권을 말한다.

한편 금메달 획득 후 김연아 미니홈피는 마비가 될 정도로 많은 네티즌들이 몰려 축하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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