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서부경찰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해 전파탐지기로 숨은 몰카를 찾고 있다. (제공: 광주서부경찰서) ⓒ천지일보(뉴스천지)

특별단속반 “전파탐지로 숨은 몰카 찾는다”

[천지일보 광주=김태건 기자] 광주서부경찰서(서장 이유진)가 몰래카메라 범죄 방지를 위해 18~19일 이틀간 광주 서구청, 전파관리소와 함께 시설 점검을 진행한다.

여름철 물놀이 시설 등을 찾는 인파가 늘면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카메라로 찍는 행위에 대해 이달과 오는 8월을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할 방침이다.

광주서부경찰은 여경을 포함한 단속반을 구성, 전파탐지기를 활용해 관내 목욕탕, 수영장, 지하철역, 화장실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각 시설 관리 직원과 안전요원에게는 몰카 식별 방법, 성범죄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숙지하도록 전달했다.

광주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시민이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게 물놀이 시설 등 피서객이 몰리는 시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부 순찰도 강화해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 차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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