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세진 사무총장이 투표하기 전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0 기윤실 총회 주요 사업보고… 투표로 우선 순위 결산

[뉴스천지=최유라 기자] 올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이사장 우창록)은 6개의 주요 사업 중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 ‘기독시민 교육프로그램’과 협력 사업인 ‘씨드스쿨’을 비중 있게 다루겠다고 22일 저녁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밝혔다.

올해 주요 우선 사업은 이날 기윤실 총회에 참여한 회원과 비회원들의 투표 및 온라인 투표로 결산된 것이며, 특히 선택된 항목은 교회와 교회 또는 사회 간의 협력관계를 요구하는 성격의 사업이다.

작년 12월 기윤실은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주요 사업 6개를 선별했다. 주요 사업은 ‘365 말씀과 실천 캔린더’ ‘기독시민교육프로그램’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 ‘ISO 26000 교회표준 개발’ ‘사회혁신 가업가 아카데미’ ‘재생종이 사용 캠페인’이다.

아울러 기존에 해 왔던 협력 사업에서 이번에 추가된 ‘비영리단체 회계투명성 지원’ ‘씨드스쿨’ ‘2010 지방선거 유권자 운동’ 사업도 투표 항목에 추가됐다.

▲ 22일 기윤실 총회에 참여한 회원과 비회원들이 6개의 주요사업 중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 ‘기독시민 교육프로그램’을 우선 사업으로 결정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교회의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는 교회와 시민사회단체 및 대형교회와 소형교회가 협력해 실질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감당하고 있는 단체의 사례 발표 및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 있는 전문 시민단체와 함께한다. 사업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기독시민 교육프로그램’은 기독시민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공부하며 상호 토론을 통해 기독 지성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식이 실생활에 적용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씨드스쿨’은 학교 방과 후 수업 및 활동을 교회 봉사자들이 학교를 빌려 학생들에게 무료로 학업을 도와주는 사업이다. 2009년 경기도 고양의 덕양중학교에서 처음 실시됐으며 올해는 덕양중학교와 더불어 경기도 용인의 모현중학교로 사업이 확장된다.

기윤실 양세진 사무총장은 “2010년 6가지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회원들이 투표를 통해 핵심 사업으로 선정해 주신 ‘기독시민 교육프로그램’과 ‘한국교회 사회적 책임 컨퍼런스’ 이 두 가지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책임 있게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 사무총장은 나머지 4가지 주요 사업에 대해 “‘365말씀과 실천캘린더’ ‘ISO 26000 사회적 책임 교회가이드라인 개발’ ‘기독교 사회혁신기업가아카데미’ ‘재생종이 사용 캠페인’ 사업도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창립된 지 23년이 된 기윤실은 3년 전부터 그 해 주요 우선 사업을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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