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0일 오후 11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왕복 8차로 청라대로에서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일가족이 참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42, 여)와 아들(5), 어머니(66) 등 일가족 3명이 숨지고 남편(39)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를 낸 운전자 김모씨는 사고 직후 경찰 음주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2%로 만취 상태였다. 이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0.1%보다 높은 수준이다.

경찰은 신호 대기 중이던 피해 차량을 만취한 김씨의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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