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HWPL 세계평화선언 3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

올림픽공원을 가득 메운 평화의 물결이 넘실넘실. 청년들의 손에 들린 평화 염원 피켓이 바다 물결처럼 땅을 뒤덮습니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주최하고 (사)세계여성평화그룹과 국제청년평화그룹이 함께하는 ‘세계평화선언 3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에서 열렸습니다.

3년 전 이날 이곳에서 시작된 평화의 함성은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 곳곳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HWPL은 전 세계 정치인과 종교인, 언론과 청년·여성들에게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한 각자의 역할을 제시하고,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 촉구 활동을 진행해왔는데요.

결국 이 같은 노력은 ‘필리핀 민다나오 40년 유혈분쟁 종식’ 등 세계 곳곳에서 평화의 결실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행사는 뉴욕, 런던, 스톡홀름, 시드니, 제네바, 오슬로 등 52개국 105개 도시에서 일제히 진행됐습니다.

HWPL 이만희 대표는 “지구촌 모든 사람이 평화를 원하고 있다”며 누구나 평화의 사자가 되자고 말했습니다.

[이만희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개인의 평화도 아니고 어느 회사의 평화 일도 아닙니다. 인류 세계 사는 사람이라면 이 지구촌의 모든 가족들의 평화 맞죠? 많은 재산을 후대에 남겨준다고 해서 그 재산이 유지가 되겠습니까? 평화 없는 전쟁이 일어난다면 모두가 날아갈 것입니다. 하나 우리는 어떠한 재산보다도 우리가 후대 유산으로 남겨 놓을 것은 평화입니다. 이보다 더 큰 유산은 없을 것입니다. 이는 누구 한 사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 평화의 사자가 되어서 평화를 이루어 가야 하겠죠?”

IWPG 김남희 대표는 “전 세계 여성이 하나 돼 어머니의 마음으로 자녀를 지켜내자”고 강조했습니다.

[김남희 /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HWPL의 이만희 대표님은 진정 하늘이 보낸 평화의 사자이며 이 시대에 평화를 이룰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답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전 세계가 지금 이 대표님과 함께 걸어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36억의 여성들과 하나 되어 어머니의 마음으로 반드시 자녀들을 지켜내야 합니다.”

참석자들과 시민들은 그간의 HWPL 행보에 공감하며,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운동에 동참했습니다.

지난달 규모 7.8의 강진으로 660여명이 숨지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에콰도르.

지구 반대편 먼 나라지만, 지진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을 에콰도르 국민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조진산 / 부천시 소사구]
“지진 피해를 당해서 힘들어하는 가족들에게 작은 힘의 마음을 이렇게 드릴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기쁘고 세계 인구 72억 인구가 하나로 되고 전쟁이 없는 전쟁종식 평화를 창조해 낼 수 있는 그런 지구촌이 됐으면..”

(현장음) “걷기대회 출발!”

[아몽(코트디브아르) / 걷기대회 참석자]
“사람들의 힘만으로는 평화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은 유엔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HWPL의 평화 운동의 성과는 신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봅니다.”

[민지혜 / 걷기대회 참석자]
“평화에 대해서 청년으로서 동참할 수 있고 이런 걸음이 평화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게 너무나 뜻깊고 청년뿐만 아니라 여성분들 많은 분들이 평화에 대해서 많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지구촌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이건호 /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공동회장]
“오늘의 이 평화대선언이 인종을 무너뜨리고 국가 간 벽을 무너뜨리고 종교 간의 벽이 없이 전 인류가 가야 할 길이고...”

그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았던 이 일을 위해 이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지구촌을 24바퀴 돌았습니다. 전·현직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종교·여성·청년 지도자, 언론인을 만나 평화협약을 맺고,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계를 함께 이뤄가자고 호소했습니다.

또 지난 3월 14일에는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제정 선언문 공표식’을 열어 지구촌 전쟁종식을 위한 실질적인 움직임에 나섰는데요.

말로만 외치는 평화가 아닌 ‘전쟁 없는 세상이 실현 가능하다’는 희망을 보여준 HWPL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천지TV취재팀, 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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