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학교 전경 (제공: 상명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취업, 산업연계교육에 3년간 약 150억 지원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안서동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 천안캠퍼스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이하 프라임)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약 1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3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총 21개의 프라임사업 선정대학을 발표했다. 상명대가 선정된 창조기반 선도대학은 전국에서 12개 대학교, 충청권에서 2개 대학이 선정됐다.

상명대학교에 따르면 사회에서 요구하는 시스템반도체, 지능형 로봇, 태양광 분야에 있어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파악을 통해 이를 취업으로 연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계획으로 평가항목 5개 모두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난 6개월 동안 공청회와 면담을 통해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취업시장에서 요구하는 전공분야와 유망산업 등을 철저히 분석한 결과 프라임 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프라임 사업은 대학생들의 진로역량을 강화하고, 인력의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수요를 중심으로 대학이 자율적인 체질개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 총 2012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돼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지원 사업으로 70여개 대학이 본 사업에 지원했다.

구기헌 상명대학교 총장은 “각종 사업을 통해 내실 있는 교육, 특성화교육, 평생교육, 고교정상화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 프라임 사업선정으로 취업까지 책임지는 대학으로 거듭나 명실상부 명문사립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명대는 지난 2014년부터 정부주관 대형프로젝트 5관왕을 달성했다. 3년이 채 되지 않아 프라임 사업, 잘 가르치는 대학[ACE 사업], 특성화 사업(CK) 7개 사업단, 평생학습중심대학 육상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을 모두 수주하면서 학생들에게 교육, 실습, 취업, 해외연수 등에 수백억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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