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보령=박주환]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어린이날부터 시작되는 4일간의 황금연휴에 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6일에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철도티켓 할인으로 많은 관광객이 보령 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체험시설인 대천레일바이크(10%)와 짚트랙(3000원 할인)의 이용료 할인과 주요 관광지와 공공시설인 ▲국민체육센터 ▲대천체육관 ▲보령종합경기장 ▲문화의 전당 ▲석탄박물관 ▲무창포타워 ▲성주산 자연휴양림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아울러 연휴기간 응급환자 및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인 보령아산병원 응급실과 신제일병원, 보령중앙병원 등은 기간 내 상시 운영하며 6일과 7일에는 당직 의료기관 52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46개소가 정상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휴일 출근하는 맞벌이 가정의 아동 돌봄을 위해 어린이집 보육수요 취합을 통해 당번교사를 배치하고, 등원 아동 휴일 보육료를 지원하는 등 긴급 보육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밖에 5일에는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어린이날 기념 큰잔치와 6일 오후 4시부터는 보령중앙시장 일원에서 금요 야시장 ‘불야성’ 행사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임시공휴일 연휴 당직 근무반 편성과 의료기관 운영, 긴급 보육 이행으로 시민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관광객 방문 권장을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공공시설 무료개방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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