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동부경찰서가 지난 25일 전화금융사기 전화를 받고 돈을 찾으려던 A씨의 행동을 보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한 한 농협 직원에게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제공: 광주동부경찰서)

경찰 잠복해 인출책 조선족 검거·구속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동부경찰서(서장 김영근)가 지난 25일 8시 30분경 전화금융사기 전화를 받고 농협 지점에 방문해 현금을 찾으려 한 A(80, 여)씨의 행동을 보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한 직원에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씨는 통신요금 결제가 되지 않아 개인정보가 노출됐다며 은행에 입금된 현금 2000만원을 찾아 집안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고 은행을 방문했다. 농협 직원은 A씨의 행동에 금융사기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광주 동부경찰은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집 내·외부에서 잠복했다가 피해자 뒤를 따라다니며 배회 중인 인출책 조선족 B씨를 검거·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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