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구가 서울시 주관 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 특수사업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총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지난해 개최된 제6회 음식문화 특화거리 ‘깔깔거리 대축제’ 한 장면. (제공: 구로구청)

특수사업분야서도 우수구 수상 ‘쾌거’

[천지일보=정인식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 주관 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 특수사업 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자치구의 위생 업무 전반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위생 행정의 지속 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서울시 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특수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총 1억원의 인센티브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자치구별 2014년, 2015년 2년간 위생분야 추진 실적에 대해 외부전문평가위원 위탁 평가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는 2009년 위생평가가 시작된 이래 최우수구 4회, 우수구 2회 등 6회 연속 수상했다.

구로구는 10개 분야 35개 지표에서 모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 설치율, 외식업소 위생관리, 원산지 관리, 음식문화개선 홍보·교육, 친절행정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구는 2009년부터 구로디지털단지 내 디지털로 32길 일대를 ‘깔깔거리’로 지정하고 음식업주는 깔끔하게 음식을 차리고, 고객은 깔끔하게 먹자는 음식문화 개선운동인 ‘깔깔운동’을 전개했다. 대형마트와 영업주를 대상으로 한 위생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민원처리 직원 중심으로 친절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특수사업에서 우수구로 선정된 어린이식품안전 관리부문도 눈길을 끄는 사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관내 초등학생 3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식생활 특별 교육을 수시로 했다. 2013년 6월 설립된 구로구어린이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어린이급식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2014년 ‘서울특별시 구로구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 공급 지원 조례’를 서울시 자치구 최초 제정해 어린이 급식시설과 식자재 유통업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받은 1억원의 인센티브는 식품진흥기금에 편성해 구민을 위한 위생행정 발전에 소중히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위생 행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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