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된 MBC TV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그룹 비스트의 멤버 이기광(세호 역)이 짝사랑하는 황정음에게 남자로 보이려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극 중 세호는 정음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정장을 차려 입었지만, 정음은 “어른스럽다”는 말뿐임에 실망한다. 이에 세호는 자신의 근육을 보여 줘 남자다움을 어필하려고 정음을 헬스장으로 불러내지만, 세호의 모습을 본 정음은 “근육 키울 시간에 키나 좀 더 키우지”라고 말해, 세호는 “또 실패다”라며 좌절한다.
하지만, 세호는 “기왕 시작한 거, 죽더라도 ‘꽥’ 소리라도 내고 죽어야겠다”며 마지막으로 진심을 보이기 위해 정음을 노래방으로 부른다.
그동안 갈고 닦아 온 노래와 춤 실력을 정음 앞에서 뽐낸 세호는 정음의 “가수해도 되겠다”는 칭찬에 자신감을 얻고 귀여운 고백을 한다.
“누나랑 지훈 삼촌이 사귀는 것을 알지만, 누나를 정말 사랑해. 제발 내가 대학갈 때까지 결혼하지 말고 기다려 줘”라고 세호가 깜짝 고백하자, 정음은 “좋다. 대신 좋은 대학 가야한다”며 세호에게 희망을 안겨 줬다.
한편,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순정파 세호 파이팅’ ‘정음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안타까웠다’ ‘귀여운 얼굴과는 다른 명품 복근에 깜짝 놀랐다’ ‘세호가 어린 줄만 알았는데 근육질 몸매에 깜짝 놀랐다’며 ‘남자로 보이기 위한 세호의 노력이 가상하다’ 등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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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림 기자
ciel@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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