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붕 뚫고 하이킥 96회. (사진:방송화면 캡쳐)

27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지붕킥)’에서 신세경이 짝사랑하는 이지훈(최다니엘 분)과 황정음이 끌어안은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돼 다음 이야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극중 정음은 미술 전시회에 지훈과 같이 가기로 했다가 또 다시 바람을 맞아 심통이 났다. 이에 정음은 한옥으로 심부름을 온 세경과 미술 전시회에 가게 됐고, 세경과 헤어진 정음은 준혁과 미술관 내 카페에서 준혁(윤시윤 분)과 과외수업을 한다.

과외를 마치고 정음은 준혁에게 세경이 미술관 내에 있다고 말해주고 준혁은 세경을 찾아 미술관으로 들어간다. 이후 지훈은 정음을 달래주기 위해 미술관으로 달려와 정음을 끌어안았다. 그러나 미술관에 있던 세경과 준혁이 이 모습을 보게 되면서 이들의 연인관계가 탄로가 났다.

이날 세경이 지훈과 정음의 관계를 알게 되는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속이 시원하다’ ‘준혁이와 세경이 이루어지게 해주세요’ 등의 글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지훈과 정음을 충격에 빠진 듯한 얼굴로 바라보는 세경의 짝사랑이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지붕킥’의 종영일이 2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들의 러브라인 결말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붕킥’ 연출 김병욱 PD는 지금까지 매번 새드 엔딩으로 극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결말을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붕킥’은 황정음의 신종플루 확진 판정으로 인해 내달 1일 방송부터 5일 방송까지 스페셜 편집 방송으로 대체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