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투싼 ⓒ천지일보(뉴스천지)DB

기아차 포르테 5000여대도 동일 항목으로 리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9000여대와 기아자동차 포르테 5000여대가 ‘변속기 불량’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22일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자동차 1만 4000여대가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가 제작·판매한 투싼, 포르테 차량은 자동변속기 오일 쿨러 호스 손상으로 자동변속기 오일 누유 문제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변속기 작동불량 등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해당 리콜 대상 차량은 2010년 8월 1일부터 2010년 10월 31일까지 제작된 투싼 9251대, 2010년 8월 27일부터 2010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포르테 5675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2일부터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또는 해당 부품 교환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차량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 현대차 투싼, 기아차 포르테, 르노삼성 SM5 등 리콜대상 차량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르노삼성자동차 ‘SM5 LPG’, 한국닛산 ‘알티마’, BMW코리아 ‘C650 GT’ 승용차·이륜차와 진일엔지니어링에서 수입·판매한 ‘XW300’ 화물차량 등도 리콜된다.

르노삼성 SM5 LPG 차량은 LPG 저장탱크 내부의 연료레벨게이지 작동불량으로 연료 잔량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운전자에게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리콜 차량은 2014년 12월 22일부터 2015년 7월 6일까지 제작된 SM5 LPG 차량 3774대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알티마의 경우 차량후드의 잠금장치 결함으로 주행 중 후드가 열릴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03월 06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제작된 알티마 5354대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C650 GT 등 2개 차종 이륜차량의 경우 앞바퀴 브레이크 호스의 제작결함으로 브레이크액 누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03월 20일부터 2015년 06월 09일까지 제작된 C650 GT, C600 SPORT 이륜차 1250대다.

▲ 한국닛산 ‘알티마’, 진일엔지니어링 ‘XW300’, BMW코리아 ‘C650 GT’ 등 리콜대상 차량 (자료제공: 국토교통부)

진일엔지니어링에서 수입·판매한 XW300 등 12개 차종 화물자동차(트레일러)의 경우 차대번호 미표기와 자기인증표시 미부착된 상태로 제작돼 이를 시정해야 한다. 리콜대상은 2011년 10월 24일부터 2015년 10월 19일까지 제작된 XW300 등 12개 차종 피견인자동차 1166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2일부터 각 회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또는 보상 등 리콜조치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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