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주문화진흥원 홍보대사로 임명된 엄태웅과 윤손하. ⓒ천지일보(뉴스천지)

막걸리 알리는 한류스타 엄태웅-윤손하, 전통주문화진흥원 홍보대사로 임명

“소의 위장에 막걸리와 소주를 담아놓고 일주일을 기다렸다. 일주일 후 소주를 담은 소의 위장은 구멍이 나고 엉망이었다. 그러나 막걸리를 담은 위장은 괜찮았다.”  막걸리가 소주보다 몸에 해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결과다.

3일 윤손하, 엄태웅의 전통주 홍보대사 임명식에 참석한 전통문화진흥원 신승일 부원장은 막걸리가 세계화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하며 “어쩌면 한국의 대표 홍보 식품인 김치·비빔밥보다 더 강력한 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제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막걸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된 엄태웅과 윤손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손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에 홍보대사로 임명돼 너무 영광이다”며 “연예인으로서 한국을 알리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엄태웅은 “평소 술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막걸리를 자주 찾는 것 같다”며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렸을 때 마셨던 막걸리 맛이 떠오른다. 그러나 절대 섞어 먹으면 안 될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일 윤손하와 엄태웅과 공동 홍보대사로 임명된 김수진 원장은 최근 개봉한 영화 ‘김치전쟁’에 음식감독으로 200여 점이 넘는 김치를 소개해 이름을 알렸다.

▲ 영화 김치전쟁 음식감독 김수진 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김수진 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발효식품의 대표주자는 김치와 막걸리”라고 운을 떼며 “막걸리는 모든 음식에 어울리는 그런 술이다. 그런 모든 것에 다 잘 어울릴 수 있는 것이 바로 한국음식”이라고 확신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보대사 임명식을 포함한 감사패 전달, 특별상과 공로상 시상 등이 진행됐고, 전통주 관련 콘텐츠 사업을 넓히기 위해 전통주 캐릭터 개발에 관한 브리핑도 이어져 앞으로 전통주의 세계화 발전에 더욱 눈길이 모아졌다.

전통주문화진흥원 추진위원회는 이날 임명식과 여러 사업소개를 통해 한류문화관광발전의 활성화 방안을 기획하고, 전통주 막걸리의 세계화 및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관광 상품 기획을 통해 2010년 ‘한국방문의 해’의 해외 관광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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