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설 연휴 인천공항 출국장이 해외로 나가려는 인파로 붐비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DB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설 연휴 기간(5~10일)동안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10일 이용객은 18만 3919명(출발 8만 1770명, 도착 10만 214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다 이용객을 기록한 지난달 17일 17만 8764명(도착 9만 1291명, 출발 8만 7473명)보다 5000명 많은 수치다.

공항공사는 연휴 기간 일일 출발 여행객수와 도착 여객수, 일일 운항횟수도 모두 기존 최다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6일에는 출발 여객이 9만 8389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존 최다치인 지난달 17일 9만 1291명을 넘은 숫자다. 도착 여객은 10일 10만 2149명으로 지난해 2월 22일 9만 5386명을 뛰어넘게 된다.

6일에는 여객기와 화물기를 모두 포함한 일일 운항횟수가 993편(도착 489편에 출발 504편, 여객기 867편에 화물기 136편)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전체 이용객 수는 104만명이 거쳐 간다. 하루 평균 17만 3766명이 인천공항을 거쳐 가는 셈. 이는 역대 동·하계, 명절 성수기 가운데 가장 많은 하루 평균 여객수다.

공항공사는 이용객 안전과 항공보안에 주의하며 공항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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