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요금할인’ 500만명 돌파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휴대폰 ‘20% 요금할인’ 이용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1일 ‘20% 요금할인 가입동향’ 자료를 발표하고 요금할인 누적 이용자가 500만 944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할인율을 기존 12%에서 20%로 상향한 이후 가입자는 총 483만 3574명으로, 일평균 1만 7450명이 신규로 가입했다.

최근 요금할인 가능 단말기 확인 시스템 오픈 이후 일평균 가입자는 2만 7386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가입 유형별로는 전체 요금할인 가입자(지난해 4월 이후 기준, 483만 3574명) 중 약 65.2%가 단말기 구매 시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했으며 2년 약정만료, 자급폰 및 중고폰 등 가입자는 34.8%로 나타났다.

신규 단말기 구매 가입자 1452만 2910명 중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비중은 3사 평균 21.7%였다.

요금제별로는 요금할인 가입자 중 4~5만원대(실납부 기준) 요금제를 선택한 가입자가 49.6%로 가장 많았으며 6만원대 이상 고가 요금제 가입자는 3.1%였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 가입자가 47.4%였으며 60대 이상 고령 가입자는 8.1%에 그쳤다.

미래부 관계자는 “단말기유통법 시행 이전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했던 2년 약정만료자, 자급폰 및 중고폰 가입자도 혜택을 받게 돼 이용자 간 차별이 완화되고 통신비를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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